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축구장이 나타난 '전두환' … K리그1 광주, 中 산둥에 '강력 대응' 방침

뉴데일리

한국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페이즈 7라운드 산둥 타이산(중국 슈퍼리그)과의 원정경기 도중 현지 팬들이 광주시를 조롱하는 행동을 했다면서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광주 구단은 "ACLE 7차전 원정경기에서 발생한 산둥 팬의 도발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선다"며 "AFC에 공식 항의서한을 내고,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징계를 요구하겠다"고 13일 밝혔다.

SNS 등에는 11일 중국 지난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산둥과의 원정경기 도중 홈팬들이 원정 팬 쪽을 향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얼굴이 인쇄된 사진을 펼쳐 들며 도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시민 학살을 지시한 책임자라는 논란이 있는 인물인 만큼 광주를 연고로 둔 광주 선수들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는 행동이었다.

광주는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광주 구단은 "이번 사건은 단순히 팬들의 응원 방식으로만 볼 수 없다. 구단은 광주광역시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행위로 규정했다"고 밝혔다.

광주 관계자는 "해당 인물이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갖는 의미를 고려하면 산둥 팬들의 행동은 의도적 행동으로, 광주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깊은 상처를 주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말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14/2025021400045.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