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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봐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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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준표

친박 비박으로 나뉘어 싸우던 그 모습을

여기저기 재다가 민주당으로 도망가던 놈들을

노란리본달고 데모하던 좌파들을

또다시 전라도 경상도는 영원한 적이 되고 남녀는 둘도 없는 원수가 되어버리며

언제 죽을지 모르는 누릴거 다 누린 틀딱들은 정치적 카르텔을 놓치기 싫어서 또다시 우리 앞길을 막는다

그들도 청년이었고 그들도 그들의 부모의 틀딱질과 꼰대질에 학을 때고 의견대립 충돌이 있었음에도 역사는 되풀이 된다

꿈을 펼치고 싶었던 우리는 또다시 잊혀지고 고통받았던 세대로 역사에 기록되어버릴련지

내 청춘과 젊음은 또다시 한해 한해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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