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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티프 맥클렘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한 달 유예했지만 이미 기업과 가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 티프 맥클렘 총재가 6일(현지시간) 말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맥클렘 총재는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미국의 정책 변화가 불확실성을 불러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위협은 특히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기업과 가계의 신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러한 불확실성이 더 오래 지속될수록 당사국들의 경제 활동에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상당히 광범위한 관세가 부과되면 장기적 번영이 쇠퇴할 것"이라면서 "이는 통화정책으로 바꿀 수 없는 추세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임박한 관세 이외에 전쟁 가능성, 무역 보호주의 부상, 경제 분열, 신기술 등장, 재앙적인 기상 현상 등 다른 역풍도 통화 정책에 도전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캐나다은행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에 대응하고자 여섯 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당시 맥클렘 총재는 "장기간 지속되는 광범위한 무역 갈등은 캐나다의 경제활동을 크게 해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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