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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AI, 사이버보안 '꼴찌' … "채택 기업 가치에 장기적 악영향" 지적

뉴데일리

저렴한 비용을 들인 고성능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보여 업계에 충격을 던진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보안 결함을 갖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제기됐다. 이는 장기적으로 딥시크 AI를 채택한 기업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유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기술 전문 칼럼니스트 파미 올슨은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딥시크 AI 혁명은 보안 문제를 갖고 있다'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하며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다는 점을 자부한 딥시크 AI가 보안에는 너무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위스 소프트웨어 기업 래티스플로우가 주요 AI 모델의 사이버보안 수준을 측정한 결과 딥시크의 'R1'이 가장 낮은 순위를 나타냈다.

래티스플로우는 사용자가 딥시크 AI 모델이 안전 가이드를 무시하거나 보호해야 할 민감한 정보를 공개하도록 유도하면 속아 넘어갈 가능성이 높은 약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해커가 AI 시스템에 잠입해 민감한 정보까지 접근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블룸버그는 딥시크 측에 이에 대한 질문을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른 AI 보안 전문가들은 딥시크의 AI의 모델이 일반적으로 AI가 인간에게 제공해서는 안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폭탄 제작 방법, 탈옥 과정 등을 대답하도록 유도했을 때 취약점이 발견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딥시크 AI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수십만 달러 정도의 비용을 들여 AI에 추가 교육을 시킬 수 있다고 제안한다.

그러나 올슨은 딥시크의 근본적 보안 결함이 기업의 신뢰를 서서히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올슨은 "기술에 있어서 '더 저렴한 것'이 항상 '더 나은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인프라 구축에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05/20250205002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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