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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5일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하면서 경찰 내 '2인자'로 불리는 새 치안정감 자리에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치안감)을 내정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박 국장은 치안정감 승진자로 내정됐다. 박 국장은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내란 동조 혐의로 기소되면서 현재 공석인 차기 서울청장으로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을 제외한 최고위직이다.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인천·경기남부·부산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개 자리가 해당한다.
박 국장은 대전 출신으로 경찰대(10기)를 졸업했다. 윤석열 정부가 시작된 2022년 5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찰 대표로 인사검증팀을 거쳤고 2023년 1월 경무관으로 승진해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에 파견됐다. 같은 해 10월에는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경찰청 치안정보국장으로 발령났고 이듬해 6월에는 행안부 경찰국장으로 전보됐다.
경찰청은 치안정감 아래 계급인 치안감 승진 인사도 함께 발표했다.
승진 대상자는 조정래(치안정보국 치안정보심의관), 남제현(국정상황실), 박종섭(국무조정실) 경무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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