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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성훈·이광우 '경호처 강경파' 24일 출석 요구 … "추가 조사"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24일 경찰에 출석해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게 24일 오전 7시30분까지 출석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출석해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김 차장의 출석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이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 방해를 주도했다고 보고 두 사람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경호처는 당시 직원들을 동원해 관저 주변 스크럼(인간 방어벽)을 둘러 공수처 직원을 막았다.

두 사람은 한때 경찰에 체포됐지만 김 차장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청구하지 않기로 하면서 풀려났다. 이 본부장은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아 석방됐다.

경찰은 특히 김 차장이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윤 대통령으로부터 총기 사용 검토 지시를 받고 이에 알겠다고 답했다는 경호처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 이 본부장에 대해선 기관총과 실탄을 이동 배치하라고 지시한 정황을 포착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김 차장이 경호처 비화폰 서버 관리자에게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도 파악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때 ▲총기 사용 검토 의혹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의혹 ▲경호처 직원들에 대한 보복 우려 등을 포함했다는 입장이지만 검찰은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영장 내용을 대폭 보강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하겠단 계획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1/23/20250123003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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