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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어렵다더니 … "명품매출 13년 만에 최대폭 감소"

뉴데일리

지난해 중국 명품 시장 매출이 20% 급감했다. 최근 수년간 급성장하던 중국 명품 시장에도 내수 침체 영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모습이다.

22일 블룸버그 통신은 컨설팅회사 베인앤드컴퍼니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명품시장 매출이 전년대비 20% 줄며, 201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명품 시장은 최근 수년간 급성장했지만, 지난해 내수 침체 여파로 급감함에 따라 시장 규모는 2020년 수준으로 축소됐다. 특히 지난해 고가 시계와 보석류 매출은 전년 대비 30% 넘는 감소 폭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중국 부동산 시장 폭락과 높은 청년 실업률 등에 따른 경제난이 이어지면서 소비심리가 둔화해 소비자들이 명품을 구입하는 대신 병행수입품 등이 거래되는 '회색시장' 등을 대안으로 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명품 브랜드 고객인 최고 부유층 역시 경기 침체에 따라 소비에 보수적 성향이 커지고 그들의 투자 자산을 다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내 '면세 천국'으로 꼽히는 하이난에서도 내수 침체와 중국인의 해외 소비 증가 등에 따라 지난해 명품 매출이 약 29% 감소했다.

다만 베인앤드컴퍼니는 중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 수준의 명품 소비 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중국 명품 시장의 장기적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1/22/202501220029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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