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10% 관세부과, 내달 1일 시작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우리는 중국이 펜타닐(마약)을 멕시코와 캐나다에 보낸다는 사실에 근거해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5000억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발표 브리핑에서 대중국 관세 부과 시점과 관련한 질문에 "아마도 2월 1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부터 중국에 대해 최대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전날 취임하면서 캐나다, 멕시코에 대해서는 2월 1일부터 25%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