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계, 전광훈 목사 출교 제명 요구하며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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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가 19日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사랑제일교회 주최로 열린 전국 주일 연합 예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9/뉴스1

개신교계 일부 단체들이 최근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와 관련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韓國기독교장로회는 19日 “법원 난동 배후 전광훈은 참회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소위 목사라는 전광훈은 가짜 뉴스에 근거해 사람들을 선동하고, 사법부의 법 집행을 방해하고, 공개적으로 폭동을 주문하며, 소요와 난동의 배후 노릇을 함으로 韓國 기독교를 부끄럽게 하고 있다”고 했다. 장로회는 “그는 ‘國民저항권은 헌법 위에 있다’ ‘國民저항권이 시작됐기 때문에 尹 대통령도 구치소에서 우리가 데리고 나올 수 있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며 “민주주의 법치를 무너트리는 내란 선전·선동의 핵심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민주주의 근간인 법질서를 괴하는 전광훈은 國民과 韓國 기독교 앞에 참회하고 사법 난동에 책임지라”고 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도 20日 “韓國교회는 초법적 폭력사태 주동하는 전광훈을 당장 출교 제명하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입장문에서 “전광훈은 폭력을 부추기며 근거도 없는 막말로 선동하여 윤석열 지지자들을 자극했다”며 “이는 정의와 평화를 추구하는 기독교 신앙 안에서 용납될 수 없는 반 신앙적 행태”라고 했다. 또 “폭력행위와 이를 조장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韓國교회는 재발 방지를 위해 정의와 평화의 원칙을 기반으로 폭력을 비판하고,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