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오는 3월5일로 예정된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와 관련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본격적인 단속체제에 돌입한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선거사범 단속을 위해 오는 21일로 이뤄지는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일부터 전국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전담반)'이 편성된다.
전담반은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관계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주요 위반유형 중에서도 ▲금품수수와 ▲허위사실 유포 ▲금고 임직원 등의 불법 선거 개입 등을 3대 선거범죄로 규정해 엄정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인사나 설 선물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하거나 탈법적인 선거운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명절을 전후해 집중적인 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선관위에 의무위탁해 치러지는 첫 선거인만큼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금고 관계자와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위탁 선거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금품수수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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