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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가발식 팬덤정치

순정우익

팬덤들 데리고만 있으면 뭐라도 될 줄 알았나본데


뭐 다수결로 뽑히는 당대표는 그렇다 쳐


근데 중진 좌장이 없고 경쟁자만 득시글한데 당내 실권은 어떻게 잡을 건데?


찢이 당대표로 사당화할 수 있었던 건

첫째, 박원순, 오거돈, 김경수, 안희정 등 모든 차기 당권 및 대권들이 알아서 자멸해주었음

민주당의 입장에선 찢 견제가 불가하고 민주당원 입장에선 찢밖엔 선택지가 없음 저러니까 당 전체가 나서서 찢 수호해주지 ㅋㅋ


둘째, 자신을 호위해주는 당시 4선 정성호와 5선 추미애가 있었음 그 밑으로는 찐찢 및 친찢들이 착실히 2선 3선 피선 수 늘려가고 있음

정성호 무시 못할 게 국힘 텃밭이었던 곳을 뺏어서 공산당 텃밭으로 만든 자임 추미애도 텃밭에서 당선됐긴 하지만 어쨌든 수도권에 갑툭튀해서 당선된 건 여유가 있다는 거임 즉 둘 다 당대표를 보좌해줄 여력이 있음


근데 가발은 둘 다 상황이 녹록치 않음


그나마 친가발 좌장이 2선 서범수에 1.5선 장동혁임 ㅋㅋ 본인 지역구 관리가 어느정도일지는 잘 모르겠으나 보통 낮은 피선 수 국회의원은 자기 지역구 다지기에 심혈을 더 기울여야함 즉 여력이 없음

게다가 당내에는 넘어야할 중진들이 워낙 많음. 기초자치단체장은 큰형님, 오세훈, 이철우, 유정범, 김태흠, 김진태 등이 여전히 건재함. 큰형님은 뭐 말할 것도 없고 오세훈은 서울시장 이거 하나로 설명 끝임. 이철우가 누구냐? 말 그대로 경북도당의 토호임. 경북도지사로 이철우를 안 밀어준다? 경북도당이 들고 일어날 수준임. 근데 셋다 가발 견제함 ㅋ 이철우도 대놓고 선거 결과 나오기 전에 가발 대놓고 까신 분임.

당권 내?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김태호, 인요한 등이 가발을 그냥 냅둘 거 같음? 특히 나경원은 가발이 후임 육성하지 않는 이상 차기 당권으로는 가장 유력함. 당대표 선거를 유심히 지켜봤다면 나경원이 기초자치단체장들을 가장 적극적으로 접선했다는 게 보였을 거임.

원내? 추경호도 하나 못 꺾은 게 만천하에 드러남 ㅋㅋㅋㅋㅋㅋ 3선 원내대표도 못 꺾어서 본인이 직잡 나섰지 ㅋㅋㅋ 이걸 본 주호영, 김기현, 권성동 등 중진급 의원들이 무슨 생각을 할까?


과연 가발은 팬덤 하나만으로 당내 실권과 대권을 모두 석권할 수 있을까? 난 불가능이라고 봄. 만약 그럴 수 있다면 깊이 존경하겠지만, 지금 가발이 보여주는 능력으로는 절대 불가능임. 


다행이도 지금 상황에 따르면 우린 민주당Mk2가 될 가능성은 현저히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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