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잃은 표는 어디로 가야할까요?

청문홍답에 꼭 홍대표님께 물어 보고싶어 가입하였지만 3레벨이 안되서 못쓰네요..

아쉬운대로 여러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장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90년생 올해 32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평범한 서민 청년입니다.

어느 아무개 처럼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라 부르기도 싫은 아저씨의 온갖 만행으로 

흙수저 끝까지 떨어져 20대를 빚과 함께 맞이 하였었습니다. 18살 부터 알바를 하였고, 빚갚는 돈 빼고는

어차피 미래는 없다 생각하고 내일 생각 없이 살다 군대를 다녀왔고,전역 후 에도 다름 없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정도 나이가 차니 생각도 바뀌고, 미래도 꿈꾸게 되어 20대 중반 즈음 빚을 거의 다 갚았고, 조금이라도 모으면서

살아 오다 보니 작년쯤 어느샌가 정말 큰 돈인줄 알았던 1억을 모았습니다. 저에게는 상징적인 의미였지만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올 해 결혼을 앞두었지만, 이돈으로는 아내와 편안하게 생활할 집 하나 장만 하는건 택도 없네요.

30년 넘도록 정치라고는 관심도 없었습니다. 먹고살기 힘들고 먹고살기 바빠서 사실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별로 딱히 내 삶에 큰 영향도 없었고요,

어떻게 보면 감사해야하는 문제인 대통령입니다. 늘 똑같이 먹고살기 위해서 살아가는데 세상이 조금씩 제가 알던 세상이랑 변해 가는게 느껴졌습니다.

늘 힘들었지만 유난히 먹고 사는게 더 힘들게 느껴 졌고, 온갖 편가르기에 페미니즘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것이 기승에 , 

빚내서라도 집을 사면 되겠지만, 나름의 기준에 지금 이가격을 빚까지 내면서 집을 사기에는 너무 무섭고 최근에는 대출도 힘들 더군요.

서론이 길어져서 맥락이 꼬이는거 같은데 아무튼

그러다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을 알게 되었고, 너무 시원시원하게 딱 제가 생각하고 느끼던 그대로 2~30대 남자들을 대표해서

싸워 주고 있더군요 그러다 이 분께서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셨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으로 어느 당을 지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홍준표의원님 또한 알게 되었고, 하시는 말씀마다 고개가 끄덕여졌고 뭔가 속안에 있던 간지러운 부분을 계속 긁어주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 많이 알고 싶어 그동안의 살아오신길을 찾아보다 보니 저도 모르게 존경하게 까지 되었습니다.

정치에 대해 1도 관심도 지식도 없었던 저 지만 올 한해 정말 많이 찾아보았고, 홍대표님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며 지지해달라고 말하기 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경선에서 너무 분하게도 당선되지 못하셨고, 정말 패닉이였습니다. 얼마전까지 문제인 대통령 사람으로 검찰총장을 지내다 이런 저런 사건으로

확떠오른 정치경력은 하나도 없고, 토론이나 인터뷰등을 보면 저게 맞나 싶을 정도였던 분께서 다음 대선 주자로 ,..,.,;;;;;;;;;;;;;;;

그래도 몇일 지나자 정권교체 그래 이 정권은 여기서 끊어야 한다라는 생각에 어느정도 지지를 할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정말로 네이버나 커뮤니티 댓글에 윤석열 뽑을 빠에 이재명 뽑자 ! 나는 투표 안할거다 ! 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

정치 공작 댓글부대 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정권 교체를 해야하는데 표갈라치기 하려고 그러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행보를 쭈욱 지켜본 결과 저 또한 도저히 윤석열은 지지하지 못하겠습니다;;;;;; 

사실 정권교체라는게 조금 더 나은 5년 조금더 살기 좋은 모국 을 위해서였는데, 이대로 정권교체가 된다고 해서 그런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고요.. 정말 많은 이유가 누적되고 있었지만,

이준석대표님 패싱사건에, 이...이수정/.... 선대위 위원장이요...? 진짜 욕설 써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시;;발 장난하는거 도아니고 우리가 정권교체를 원했던 큰 이유 중 하나가 꼴페미니즘에 지치다 못해 경멸감을 느껴서도 있는데 이건 진짜 선을 넘어도 비행기타고 쭉 날라간 수준이지요. 앞에서는 홍대표 지지자 포옹 하려하고 하는것처럼 하더만 누구요???? 잠시나마 정권교체를 위해 윤짜장에게 한표를 던지려했던 손모가지를 자르고싶어서 미치겠습니다.

선거관련 능력도 아무것도 없는데 저분 도대체 왜 선대위위원장 된건지 알려주실 분 있나요??

그래서 결론은 그냥 이재명으로 가서 그래 공산당 다같이 공산당~ 다같이 못살자 다죽자로 가야합니까??

솔직히 안철수가 차라리 나은거 같은데 안철수 뽑는다고 안철수가 될 거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5년동안 이민가는게 나을까요?? 정말 홍대표님 어떻게 방법이 없겠습니까.... 백의종군으로 일관 하시지 말고

이제 그만 행동으로 저같은 사람에게 방향을 제시 해주세요.. 끝가지 이끌어주십쇼

진짜 돌겠습니다.

ps 거짓 1도없는 실화입니다

직장 앞에 원룸 오피스텔 건물, 불과 100미터 옆 3층 상가 건물 건물주가 있는데 이 근방에서 악독하기로 유명합니다.

자주 보고 얘기하고 저희 사무실에 와서 온갖 부탁을 하는 사람인데 정말 간악한게 눈에 보일 정도의 일화가 몇개 있는데,

그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윤석열 선거캠프 언론특보?? 로 임명되었다면서 명함주고 임명장 복사해달라고 하고 ㅋㅋㅋㅋ

정권교체 이번에 될거라고 생각있으면 자기 밑에 줄 서봐라 이런말을 하더라고요 ㅋㅋ

아 ~ 윤짜장 대선에 저런사람이 주렁주렁 줄을대고 매달려있고 저런사람 신나겠구나~~~ 딱 느껴지던데 윤짜장 뽑을 바에 이재명 뽑거나 안철수 뽑거나

이민 가거나 일것 같습니다. 윤짜장은 대한민국 역대 후보중 최악이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