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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羅·元·尹' 접촉면 넓힌 홍준표, 한동훈 만남 거절...윤심 거리두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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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대구시장 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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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레이스가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나경원·윤상현 의원을 만나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이 예정된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남을 거절했다. 이를 두고 이른바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25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홍 시장은 오는 27일 대구와 경북 지역을 방문하는 한 전 위원장의 만남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전 위원장 측인 장동혁 의원이 홍 시장 측에 만남을 제의했지만, 홍 시장 측이 개인 일정을 이유로 거절했다.

앞서 홍 시장은 또 다른 당권 주자인 나 의원을 지난 21일에 만난 바 있고, 원 전 장관을 오는 26일 면담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의 경우 지난달 29일에 만난 바 있다. 홍 시장이 잇따라 당권주자들을 만나 현안에 대한 논의를 나눴지만, 한 전 장관과의 만남을 거절하면서 이른바 윤심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한 전 위원장 측 관계자는 "원래 일정에는 두 사람이 만나는 계획이 들어가있었다"며 "홍 시장 측에서 개인 일정이 있다고 하니 어쩔 수 없다"고 전했다.

홍 시장 측은 의도가 있었다기 보다 일정상 맞지 않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홍 시장의 개인 일정이 먼저 잡혀있었던 만큼, 한 전 위원장과의 만남이 불발된 것이 한 전 위원장을 배제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연일 한 전 위원장을 저격하고 있는 홍 시장은 지난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 정권과 차별화는 대선 1년 전부터 시작돼야 하는데 얼치기 후보는 벌써부터 현 정권을 흔들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추진하고 있는 채상병 특검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한 전 위원장을 비판하며 열을 올렸다.

정경수 기자 ([email protected])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204290?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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