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인천에서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를 오가는 직항 노선이 재개된다.
대통령실은 12일(현지 시간)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양국 수도 간 직항 노선 재개를 포함한 항공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적교류 증진을 통한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 기반 마련한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양국 간 합의에 따라 서울의 관문인 인천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 간 직항 노선이 4년만에 개재된다.
카자흐 국적항공사인 에어 아스타나는 2020년부터 중단된 아스타나-인천 직항노선 재개를 결정했다. 오는 15일 아스타나를 출발해 16일 인천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시작으로 앞으로 주 2회 해당 노선이 운영된다.
이밖에 양국은 인적교류 증진을 위해 고등교육, 학술 및 학생 교류 ▴한국어 교육 확대 ▴각국에서 개최되는 관광 및 스포츠 행사 상호 참여 ▴양국의 스포츠 연맹 간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카이스트와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산하기관 간의 포괄적 협력 MOU를 통해 우리의 세계적인 과학기술 교육‧연구 역량을 카자흐스탄에 전수하고, 중앙아시아로 우리의 학술‧연구개발 네트워크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또 이날 체결된 지식공유 및 개발협력 MOU(양해각서)를 통해 한국은 카자흐스탄이 국가발전을 위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한 맞춤형 정책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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