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北,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 발사

뉴데일리

북한이 30일 오전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오늘 오전 6시 14분쯤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십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 미사일은 350여 ㎞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군은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며,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합참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으며,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전했다.

북한은 지난 1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27일 밤 군사정찰위성을 실은 발사체를 발사하고 28일 밤부터는 오물을 실은 대남 풍선을 날려 보내는 등 최근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도발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6일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로 담화를 내고 국내 대북단체들이 살포하는 대북전단에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지역과 종심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후 28일 밤부터 가축 분뇨와 쓰레기 등을 담은 대형 오물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에서 260여 개에 달하는 대남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

북한 김정은의 친동생인 김여정은 전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오물풍선이 "'표현의 자유 보장'을 부르짖는 자유민주주의 귀신들에게 보내는 진정 어린 '성의의 선물'"이라며 "앞으로 한국 것들이 우리에게 살포하는 오물량의 몇십 배로 건당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5/30/2024053000017.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