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훈련병 1명 군기훈련 중 쓰러져…이틀만에 사망"(종합)
입력2024.05.26. 오후 8:49
수정2024.05.26. 오후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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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합(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육군 훈련병이 군기훈련을 받다가 쓰러져 민간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숨졌다.
26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께 강원도 인제의 모 부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졌다.
쓰러진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25일 오후 사망했다.
군기훈련이란 지휘관이 군기 확립을 위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장병들에게 지시하는 체력단련과 정신수양 등을 말한다. 지휘관 지적사항 등이 있을 때 시행되며 '얼차려'라고도 불린다.
육군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진심으로 전하며, 유가족의 입장에서 필요한 제반사항을 성심을 다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간경찰과 함께 군기훈련이 규정과 절차에 맞게 시행됐는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고, 소대장 1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인제군이면 12사단(을지부대) 신교대인듯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12사단 내가 있던곳인데
어이없네.
신교대 조교출신으로서 이해가 안 간다.
얼차려를 어떻게 줬길래 사람이 죽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완전군장 1.5km '뜀걸음'에 팔굽혀펴기까지 시켰다고 함
참고로 따로 한 게 '아님' 완전군장인 상태에서 팔굽혀펴기임
어디에나 또라이는 있지만 조교 간부 수 명이 근무하는 곳에서 저런 사고가 일어났다는 건
감정적으로 통제했다는 뜻이겠지.
조교나 훈련부사관이나 개인 감정으로 훈련병을 대하면 안 되는데 그게 잘 안되는 놈들 많긴 많음.
얼차려는 말 그대로 정신 차릴 정도만 해야지,
구타나 가혹행위까지 가서는 안 돼.
그리고 저 정도 악질이면 모르긴 몰라도 구타 없이 사망하지는 않았을 거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