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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홍준표 향해 "北에 박정희 동상 제작 의뢰해라"

뉴데일리

조국혁신당이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추진을 제안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왜 공공장소에 박정희 동상을 세우는 데에 세금을 쓰냐"고 비판했다.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3일 논평을 내 "홍준표 시장과 대구시의원들은 동상을 보면 존경심이 마구 깊어지는가"라며 이같이 규탄했다.

이어 "귀하들의 자택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진과 동상 여럿을 놓고 추앙하시길 바란다"며 "홍 시장과 대구시의원들이 박 전 대통령 동상을 세우기에 앞서 우선 평양을 방문하면 어떤가?"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대구에 박 전 대통령 동상을 지으려면, 대한민국 국격도 있는데 최소한 평양의 김일성 동상보다는 더 크게 세워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북한의 동상 제조 기술이 뛰어나 여러 독재국가에서 주문제작을 의뢰하기도 한다니, 대구시도 꼭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대구시의회는 전날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대구시가 제출한 '박정희 기념 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수정안'을 의결했다. 표결 결과 재적 의원 32명에 찬성 30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수정안이 통과됐다.

홍 시장이 제안한 이 조례안에는 박 전 대통령 추모·기념 사업 등을 심의하는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추진위원회는 박 전 대통령 동상 건립 사업을 심의할 예정이다.

앞서 홍 시장은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고 그 앞에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3월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를 대표하는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5/03/202405030017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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