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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동상 건립 비판한 민주당 육정미&국힘 이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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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무시하는 처사”...홍준표 14억 '박정희 동상 건립' 두고 설전

 

경북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인근 박정희 동상. 구미=백경서 기자

경북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인근 박정희 동상. 구미=백경서 기자

 

박정희 동상 건립을 두고 대구시와 대구시의회가 대립하고 있다.

민주당 육정미 의원(비례)은 시정 질문을 통해 “기념사업은 공론화를 통해 여러 의견을 들어본 후 공감과 지지를 얻는 것이 순서”라며 “이런 절차가 빠진 것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독선적’ 행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육 의원은 이어 “홍 시장은 취임 이후 비상재정 체제를 선언하며 수많은 사업비를 삭감했고, 시 산하 기관은 반 토막 난 예산으로 사업을 꾸려가고 있다”며 “그런데 동상 건립비를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한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이동욱 의원도 “박정희 기념사업 관련해 찬반을 떠나서 (대구시가) 의회를 무시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며 “이번 동상 관련 조례가 단 세 줄이다. A4용지 반장인데 지방의원 10여 년을 하면서 이런 조례는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박정희 기념사업 당당하게 추진”

홍준표 대구시장이 22일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제308회 임시회에 참석해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관련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22일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제308회 임시회에 참석해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관련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날 중국에 출장 간 홍 시장을 대신해 시정질문 답변에 나선 김선조 행정부시장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좋은 평가와 다른 평가를 하는 분이 있지만 5000년 가난을 끊어내신 분이기 때문에 14억5000만원이 재정에 압박을 주느냐 아니냐 하는 것은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 부시장은 “대구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가 가장 큰 공론의 장이다”고 답변했다.

대구시는 동대구역 광장과 남구 대명동 대구도서관 등 2곳에 박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홍 시장은 “취임 때부터 줄곧 박정희 동상 건립을 생각해왔다”며 “광주에 가보면 광주 저항 정신 상징인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사업이 참으로 많다. 박정희 기념사업은 산업화의 상징 도시인 대구가 당당하게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후략 https://naver.me/FbzpMT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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