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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과 '코드' 맞추는 홍준표, 당내 지지세 확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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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전략적 제휴로 차기 대권 기반 닦기"

홍준표 대구시장이 22일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제308회 임시회에 참석해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관련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22일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제308회 임시회에 참석해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관련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4·10 총선 참패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보조를 맞추며 당내 지지세 확장에 나섰다. 당내 기반이 약한 홍 시장이 향후 차기 대권 기반을 닦기 위해 윤 대통령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홍 시장은 총선 이후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연일 몰아붙이고 있다. '윤 배신론' '총선 참패론'을 거론하며 한 전 위원장이 여당에 다시는 발을 들여놓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홍 시장의 한 위원장 비판에는 윤 대통령의 의중과 궤를 같이 한다는 분석도 있다. 윤 대통령은 공천 과정에 개입하지 않고 민생토론회를 통해 간접적으로 여당을 도왔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 위원장의 사천 논란과 '운동권-이조 심판론' 전략 실패, 후보보다 자신만 돋보이게 했던 한 위원장 선거운동 등이 총선 참패의 원인이 됐다는 게 윤 대통령의 생각이라는 전언이다.

홍 시장도 이 같은 입장에 서서 한 위원장 비판에 선봉에 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홍 시장은 지난 20일 자신이 개설한 온라인 커뮤니티 '청년의꿈'에 "한동훈의 잘못으로 역대급 참패를 했다. 총선을 대권놀이 전초전으로 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시절)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했던 정치검사였고 윤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다. 더 이상 우리 당에 얼씬거리면 안된다"고 말했다.

 

후략 http://www.gjdream.com/news/articleView.html?idxno=64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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