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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전 진보신당, 노동당 대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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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대세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별세

입력2024.04.18. 오후 2:24

 

김명일 기자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연합뉴스원본보기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연합뉴스
저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로 대중에 잘 알려진 홍세화 장발장은행장(77)이 18일 별세했다.

장발장은행과 노동당 등에 따르면 홍세화 은행장은 이날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경기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홍세화 은행장은 1979년 한 무역회사 주재원으로 프랑스에 체류 중 ‘남조선 민족해방전선 인민위원회 사건’(남민전 사건)에 연루돼 프랑스로 망명했다.

이후 홍세화 은행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택시운전사로 생계를 유지한 경험을 바탕으로 1995년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란 책을 내 유명세를 탔다.

2002년 귀국해 한겨레신문 편집국 기획위원과 진보신당 공동대표 등으로 활동하며 톨레랑스(관용)의 필요성을 알렸다.

2015년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나 벌금을 낼 여력이 없어 노역할 위기에 놓인 이들에게 최고 300만원을 빌려주는 ‘장발장은행’을 설립했다. 홍세화 은행장은 노동당 후원회장 및 고문이기도 하다.

홍세화 은행장은 지난해 2월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홍세화 은행장의 빈소는 신촌 연세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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