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청자가 지인이자 본 사연의 주인공 후배로부터 들은 얘기인데
내용을 글로 말하자면 본 사연의 주인공은 어느 지역의 꽤 급이 있는 사업가였다고 함
참고로 사연 시기는 꽤 예전 일이라고함
여튼 사연의 주인공 A회장이 친하게 지냈던 후배를 통해 지방의원 선거 중인 듣보잡 정치인을 소개받게 됨
그래서 인적이 드문 기원에서 그 정치인을 만났고 정치자금 대달라니깐 당연히 듣보잡이니 믿음이 안갔지만
정치인이 계속 주인공 만나면서 감성팔이도 하고 설득을 열심히 해서
결국 주인공이 믿고 정치인을 후원하고 인맥을 동원해 정치인 서포트도 해줌
정치인은 지방의원 선거에 나섰지만 결국 낙선했고 정치인 캠프에선 대놓곤 아녀도
주인공한테 책임전가하듯이 은근히 꼽을 엄청 줬다함
기껏 후원도 하고 지원도 했는데 배은망덕한 캠프사람들 태도에 엄청 기분 나빴던 주인공이
정치인 소개해준 후배를 불러 따졌지만 후배는 되려 어쩔티비 저쩔티비하면서 배째라 모드로 바뀜
결국 주인공이 정치인을 연락해서 만나자고 하고 어느 한적한 횟집으로 가서 만남
거기서 주인공이 정치인에게 섭섭함을 토로하고 후원한 돈 반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정치인은 바로 본색을 드러내고 깡패 같은 사람 두명을 횟집 안으로 들임
분위기로 협박하고 변호사 대동해서 주인공에게 후원한 돈은 걍 준다는 차용증을 반강제로 쓰게 만듬
이후 사업가였던 주인공과 거래하던 거래처들이 거래 중단하게 되는데
여기엔 '무당'이 그 정치인 뒤에 공작을 벌였던 거였음
무당은 사연 중간에 정치인이 주인공 데리고 뜬금없이 당집으로 데려가서 보게된 사람인데
그 당집에서 점도 안보고 걍 시덥잖은 얘기만 하고 갔던 곳이었음
알고보니 그 무당이 주인공이 있던 지역에서 꽤 상당한 권위를 지녔던 사람이라함
저희는 저희의 운명이 정해져 있고 그걸 무당이 예지를 해준다고 생각을 하잖아요
아니더래요
이 무당이 하는말이 미래를 만드는 거래요
그러니까 이 무당이 그 지역에서 어느 정도의 권위를 갖고 있는 사람이었냐면
그 회장님 하청 업체나 협력 업체 사람을 불러요
"너 점 볼때 되지 않았어? 한 번 들어와"
그래서 가면은 점을 봐요
그다음에
"너 지금 그 거래하고 있는 사람 중에 가만있어보자, 뭐 이런 인상착의를 가진 사람이 있어?" 그러면서
이제 그 자기가 봤던 그 회장님 인상착의를 얘기하는 거죠
"아 내눈에 이런 옷을 입고 이런 느낌의 이런 사람이 있는데 아 이사람하고 거래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 사람하고 엮이면 너희 가정부터 시작해서 모든 경제적인 기반이 다 무너진다"
이런 예언을 몇 군데 흘리고 많이 흘릴 필요도 없대요
딱 핵심적인 데 한 두세 군데만 흘리면
이게 소문이 그 안에서 알아서 돈답니다 지역 사회에서
그러면서 이제 모든 그 협력 업체들 사이에서
"이 A 회장하고 거래하면 거지 꼴을 못 면한다더라" 이 소문이 쫙 돌아버린대요
그런데 이제 몇몇 분들은 그런 생각을 하실 수도 있어요
아니 사업을 누가 그런 거 믿고 하냐
근데 지역 사회라는게 지방에서는 특히 예전에는요
그런 영향력이 있는 끗발 죽이는 사람 말 몇마디면은 사람 하나 죽여 가지고 없애는 거 일도 아니라는 거에요
<사연 중 시청자가 한 말>
이런 식으로 무속을 통해 예지라고 쓰고 헛소문을 퍼뜨리게 만들어서 멀쩡한 사람 바보 만들게 하는거임
돌비 영상 시청하다가 마침 정치인 관련 얘기나와서 퍼왔음
이거보고 아, 어쩌면 굥이 대통령 당선될 수 있었던 거도 거니를 통해서 얻은 무속인 커넥션을 통해서 꽤나 이득을 본게 아닐까 싶음
굥빠들 중에서도 페북에 보면 몇몇은 무속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보였었음
틀딱들도 보면 무속을 믿는 사람도 꽤 됐고
굥거니 주변을 봐바 예전에 건진법사, 천공 등의 무속인들 얘기가 많이 나돌았잖음
정경유착도 문제지만 무속유착도 심각하다고 생각됨
그리고 홍카가 참 청렴하고 대단한 사람인걸 다시금 느꼈음
홍카는 이런 유착같은거 전혀 안하고 자기 힘으로 딛고 일어나 지금의 자리까지 오른거잖아
그래서 정말 대단한거 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