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 런종섭 호주대사 임명은 정당한 인사

그럴수도 있겠죠

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추측이고 지금이라도 이종섭을 부르세요 불러서 밤샘 조사라도 하세요

채상병 사건은 대단히 불행한 사건이지만 수해구조를 하다 발생한 단순 사고사입니다

도대체가 뭘 숨기고 은페하고 말고 할 것도 없는 아주 명확하고 단순한 사고사입니다

추측아니고요 언론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글구 이종섭도 난감한게 본인은 위에서 시키는대로 한거 뿐인데

윗대가리들은 안했다 발뺌하고 이대로가다간 채상병 사건의 과실치사혐의를 자기가 다 뒤짚어 쓰게 생겼으니

어쩔 수 없이 진실을 말하는 쪽으로 진술이 진행됐던거구요

글구 사단장과 지휘관간에 카톡으로 나눈 대화내용에 무리하게 수색명령을 내린 부분이 다 나와있습니다.

수색을 지시했다고 해서 현장 지휘책임자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색작업을 하게 한 것이 옳은 행동인가요?

현장 지휘책임자의 중대 과실입니다

사단장이 구명조끼를 입히지 말고 수색작업을 시키라고 지시했다면 당연히 사단장 책임이죠

그런데 항시키가 그사단장이 수사를받지못하게 막았다는 빼박정황이 있어여. 절차대로했었어야죠.

그리고 단순한사고라는 말이 거슬립니다. 님의가족일이라고생각해보세요.

구명 조끼를 칙용하지 않고 수색 구조하다가 물에 빠져 익사했다는 점에서 사망 사고 원인이 단순하고 명확하다는겁니다

실제로 채상병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좌파든 유가족이든 그 누구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아요

결혼한지 10년만에 어렵게 가진 아이라며 울부짖는 어머니를 보면서 펑펑 울었습니다 저도요 ㅠㅠ

이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자꾸 놓지네요

검경 수사권 분리로 군관련 수사도 일반 경찰이 수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해병대 수사기관에게 수사권이 없어서 설령 수사 외압이 있다 손치더라도 이종섭이든 누구든 범죄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팩트

1.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해병대가 자체적으로 수사를 완료한 후 그 결과를 경북경찰청에 이첩했다.

2. 국방부가 수사 결과에 대한 공표와 경북경찰청 이첩을 결정했지만 갑자기 하루만에 이를 번복

3. 국방부가 국방부 조사본부 지휘 하에 자체 재수사 시도(불법)

4.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이는 불법이라며 해병대 수사자료를 그대로 경북경찰청에 이첩

5. 도주대사님이 항명이라며 박정훈 대령을 보직해임시켰다.

6. 이 과정에서 뭔가 석연지 않은 점이 발견되어 이를 파고든 결과 대통령부터 시작해 국가안보실, 국방부, 해병대 사령부까지 집단으로 외압과 은폐행각에 엮인 사실이 드러났다.

해병대 수사단은 수사권이 없고, 설사 해병대 수사단이 수사를 진행했다 한들 그 결과는 단지 참고용에 지나지 않을 뿐인데 왜 경북경찰청 이첩을 막았지? 그리고 국방부는 엄연히 '불법'인 국방부 조사본부(CIC)를 이용한 자체 수사를 진행하려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