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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주, '발목지뢰 막말' 정봉주 공천 취소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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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 일파만파…지도부 "악재 안고갈 수 없어"
"정봉주 공천 취소해야" 의견 우세…일각선 반대도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과거 북한 지뢰에 다리를 잃은 장병을 웃음거리로 삼은 '목발 경품' 등 막말 논란에 휩싸인 정봉주 서울 강북을 후보를 '공천 취소'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총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악재를 안고갈 순 없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지도부는 막말 논란의 중심에 선 정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는 방안을 유력히 검토하고 있다. 당내 선거 관련 여러 단위에서 "정 후보의 공천을 백지화해야 한다"는 흐름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진다.이같은 흐름은 정 후보의 과거 '목발 경품' 막말은 선거에 크나큰 악재라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당에서 논란이 된 정 후보에 대한 내부 조사에 착수했지만 발언 자체의 사실관계가 명확해 공천 취소 여부는 사실상 지도부의 정무적 판단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지도부 내부에선 "정 후보의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가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사과했지만 이대로 그냥 넘어갈 사안이 아니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총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막말과 같이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는 악재는 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도는 것이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전날(13일) 공개적으로 '막말 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이해찬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말 한마디 가지고 선거 판세가 바뀌는 경우를 여러 번 봤다"고 했고, 이재명 대표도 "저를 비롯한 우리 민주당의 모든 후보와 당의 구성원들도 앞으로 더한층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비공개 회의에서도 각별한 언행 주의가 필요하다는 논의 끝에 모든 후보에게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을 주문하고, 이를 위반할 시 공천 취소를 포함해 긴급 징계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당 내부에서도 "전체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막말 악재'를 한 달간 끌고 갈 필요가 없다"며 정 후보의 공천 취소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다만 일부 지도부 핵심 관계자가 정 후보의 공천 취소를 반대하고 있어 현재까지 결론이 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선거가 코앞인 만큼 금명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민주당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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