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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탈락하고 대장동 변호사 공천 … 끝까지 이뤄진 '비명횡사·친명횡재'

뉴데일리

민주당 공천에서 비명횡사가 계속되고 있다. 박용진 의원은 친명계 정봉주 의원에 밀려 지역구를 내놨고, 대장동 변호를 맡은 김동아 변호사는 오디션 탈락에서 생환해 경선을 치르고 공천장을 획득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결선투표(서울 강북을), 전략지역구 2곳(세종시갑·화성시정), 청년전략선거구(서대문갑)에 대한 공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강북을 공천을 위한 결선 투표에서는 정 전 의원이 박 의원에게 승리했다.

앞서 박 의원은 민주당 현역의원평가에서 하위 10%를 통보받았다. 민주당은 하위 10%에 속한 후보자의 경선 득표율에서 30%를 감산하고 있다. 박 의원은 정 전 의원과 결선에서 60%의 득표율을 얻어야 승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공천장은 정 전 의원에게 돌아갔다. 지난 6일 경선에서 강병원·김한정·박광온·윤영찬·전혜숙·정춘숙 의원 등 비명계가 대거 탈락한 가운데 박 의원 마저 고배를 마시게 됐다.

청년 전략지역구인 서울 서대문갑에서는 '대장동 변호사'인 김동아 변호사가 공천을 받았다. 김 변호사는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를 맡고 있다. 그는 서대문갑이 청년 지역구로 선정되자 기존 출마를 선언했던 경기 평택갑에서 지역구를 옮겼다.

서대문갑 공천은 시작부터 잡음이 있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7일 이 지역에서 출마하는 예비후보 5인에 대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하고 권지웅 당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장, 김규현 변호사,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의 3인 경선을 결정했다. 김동아 변호사는 탈락했다.

김 변호사가 탈락한 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지층들은 민주당 최고위원과 공관위 관계자들에게 김 변호사를 경선에 올려야 한다고 문자를 보냈다.

그러자 하루 만에 민주당의 결정이 번복됐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8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해당 사안을 논의하면서, 성 전 행정관을 탈락시키고 김 변호사를 경선 대상으로 올렸다. 성 전 행정관이 과거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추문 과정에서 2차 가해를 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전략공관위가 주도한 공개 오디션에서 탈락했다가 당 최고위 결정으로 김 변호사가 극적으로 생환하면서 3인 경선이 진행됐다. 공천장은 김 변호사의 차지가 됐다.

경기 화성정에서는 전용기 의원(비례)이 당대표 특보인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대표와 조대현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청년 후보에게 25%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전 의원은 청년 가산점 대상자다.

현역 홍성국 의원이 불출마한 세종갑에서는 이영성 민주당 부대변인이 공천을 받았다. 이 부대변인은 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노종용 정책위 부의장, 박범종 시당 청년위원장 등과 4인 경선 끝에 본선에 올랐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3/11/20240311004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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