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3달러(0.42%) 내린 배럴당 78.5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0.03달러(0.04%) 오른 배럴당 83.68달러로 나타났다.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더 많이 증가하면서 원유 선물 가격이 다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상업용 원유 재고는 420만 배럴 증가한 4억4716만 배럴로 집계했다.
업계에서는 WTI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계속되고, 홍해에서도 예멘의 친이랑 반국 후티가 상업용 선박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는 등 분쟁에 따른 유가 상방 압력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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