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증권거래소가 상장된 주식의 시가총액 기준으로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를 제치고 세계 4위로 올라서면서 아시아 1위에 올랐다.
20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은 영국 세계거래소연맹(WFE)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도쿄증시에 상장된 주식의 시총은 작년 말 대비 3% 증가한 6조3400억달러(약 8488조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상하이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총은 같은 기간 7% 감소하면서 6조433억달러로 떨어졌다.
이에 도쿄증시는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유로넥스트에 이어 전 세계 4위로 올라섰다. 동시에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상장기업 시가총액이 상하이증권거래소를 웃돈 것은 2020년 6월 이후 약 3년 반 만이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심화되며 지정학적 위험 등으로 중국에 대한 투자가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2/21/202402210012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