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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가방으로 무장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2023년 9월 21일 오후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다시 한번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퇴출시킬 것을 요구했다.
홍 시장은 17일 SNS를 통해 "한국 축구판에서 지금 하는 짓이 꼭 한국 정치판의 복사판이다"고 혀를 찼다.
즉 "선후배도 없고 욕설만 난무하고 서로 책임회피만 급급하고 내 탓은 없다"는 점이 나만 살면 된다, 나만 공천받으면 된다는 정치판 생리를 축구마저 닮아 가고 있다는 것.
이어 홍 시장은 "조금 떴다고 안하무인에 가족회사나 차리고 축구장에서 벙거지 쓰고 패션쇼나 하고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며 "그렇게 축구하니 이길 수가 있겠는가"고 이강인을 질타했다.
이는 이강인의 명품 패션 사랑과 기존 에이전시를 떠나 가족회사(K10 유한회사)를 통해 스케줄, 수입관리 등을 하는 상황을 꼬집은 것이다.
그러면서 "촉망받던 쿠바 출신 메이저리거가 왜 퇴출당하여 한국까지 왔을까, 품성과 인성이 나빠서 팀워크를 해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이강인에게 제멋대로 행동하는 바람에 메이저리그에서도 한국프로야구에서도 정착하지 못했던 쿠바 출신 야시엘 푸이그를 보고 깨달음을 얻으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홍 시장은 "이미 미국 대표팀 맡을 때 먹튀 전력 있는 감독을 데리고 온 축구협회장은 사비로 그 돈(위약금)을 책임지라"고 한 뒤 "축구보다 사람됨이 우선이니 인성 나쁜 애들 모두 정리하라"고 압박했다.
앞서 홍 시장은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2· 토트넘)의 말을 거부하고 대든 것으로 알려진 이강인을 "싸가지가 없다"며 퇴출할 것을 여러 차례 요구한 바 있다.
홍준표가 옳았다
반발해도 우리나라 국민성엔 강한 지도자가 집권하는 것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