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요르단의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어린 선수들 사이 다툼이 벌어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내부 단속을 제대로 못 한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감독의 경질과 함께 한국축구협회(KFA)를 비판했다. 앞서 홍 시장은 축구 아시안컵 준결승전 탈락 이후 꾸준히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내고 있는데, 지난 2월 7일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자신의 페이스북에 축구 관련 게시글만 7개를 올렸다.
홍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클린스만 해임 안 하면 앞으로 국가대표 경기 안 본다"라며 "모든 책임은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져라"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일개 무능한 감독 하나가 이 나라를 깔보고 나라의 국격을 무너뜨리는 터무니 없는 행태는 더 이상 볼 수가 없다"며 "세계적인 선수들 데리고 아시아 축구 4강에 만족할 것 같으면 왜 엄청난 돈을 주고 외국 감독을 선임하나"고 꼬집었다.이어 "패인을 감독 무능이 아니라 선수들 내분이라고 선전하는 축구협회 관계자들도 각성하라"라며 "그것도 너희가 선수 관리를 잘못한 책임 아니냐"고 비판했다.
덧붙여 "대통령도 단임인데 3선이나 했으면 물러나야 한다"며 "정몽규도 장기집권했으니 사퇴하는 게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도 홍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클린스만의 행태는 국격과 나라의 자존심 문제"라며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개인의 친분으로 그런 무능한 감독을 선임했다면 그 축구협회장은 대한민국 축구협회장으로서 자격이 없고, 해임하면 외국 감독이 더는 안 올 것이라는 우려도 우리 스스로를 비하하는 축구 후진국의 전형적인 행태"라고 꼬집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한국과 요르단의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어린 선수들 사이 다툼이 벌어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대한축구협회도 이 사실에 대해 "맞는 사실"이라며 인정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 임원진은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클린스만 경질에 대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결단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 회장은 오는 15일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개최 이후 기자회견을 열어 결정사항을 직접 설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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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간 뒤에서 지켜보면서 문제 생기면 감독만 바꾸면서 물타기만 해왔던 축협
감독이 일을 쳐안하니 사고를 치지 쯧쯔
수십년간 뒤에서 지켜보면서 문제 생기면 감독만 바꾸면서 물타기만 해왔던 축협
감독이 일을 쳐안하니 사고를 치지 쯧쯔
아마추어 지도자가 감독해도 이보다 잘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