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광주시와 함께 하늘길·철길에 이어 '산업동맹'의 장 연다

7일 달빛철도법 국회 통과 광주 축하 행사 홍준표 시장 참석
민선 8기 세번째 협력강화 협약 맺을 듯

대구시와 광주시가 공항·철도에 이어 '산업동맹'으로 협력의 장을 넓힌다.

양 지역 최대 현안인 공항 특별법과 두 지역을 잇는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를 이뤄낸 협력의 다음 단계로 첨단산업분야에 협력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4월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전북 남원 지리산휴게소에서 열린 ‘광주·대구 공항특별법 동시 통과 기념행사’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다. [사진=광주시]

1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오는 7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강기정 광주시장의 초청으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 축하 행사에 참석한다.

대구와 광주 지역 기관장과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세 번째가 될 달빛동맹 강화 협약서에도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달 31일 기자들과 만나 광주시와의 산업동맹과 관련, 최근 전북 장수, 경남 함양에 산단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행사와 관련, 짧게 답한 바 있다.

광주시는 적정 지역을 알아보고 공동 산단이 조성된다면 지역특화 산업인 미래차, 인공지능(AI) 등의 분야가 유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해 7월 대구를 미래차 전기차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했고 광주를 미래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한 바 있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에 앞서 달빛동맹의 다음 단계인 미래산업의 길을 열기 위한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광주시와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아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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