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권 최초 광역철도인 대구권1단계(구미~경산)가 12월 개통
국토교통부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의정부시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대구~경북 등 총 4개 대도시권역에 광역급행철도(가칭 x-TX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교통 격차 해소에 134조 원을 투자하는 'GTX(광역급행철도) 전국 시대' 구상을 밝혔다.
대구경북에는 오는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 TK신공항의 접근성 개성을 위해 추진 중인 신공항철도(대구~구미~신공항~의성)에 GTX 급행 철도차량을 투입하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민간투자 유치도 검토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남 등과 협의해 급행철도 추진이 가능한 노선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
지방권 최초 광역철도인 대구권 1단계 사업(구미~경산)을 올 연말 마무리하고, 대구권 2단계(김천~구미) 구간에 대한 사업 타당성 조사도 연내 완료하기로 했다. 대구 안심과 하양을 잇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은 오는 12월 개통한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대구경북 광역철도에 대한 예타 신청도 내달 이뤄진다. 서대구~동구미~TK신공항~의성을 잇는 복선전철(66.8㎞)을 2조 44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설하는 사업이다.
'엑스코선'으로 불린 대구도시철도 4호선에 대한 기본계획도 올 상반기 안에 승인될 예정이어서 수성구 범어동과 동구 이시아폴리스를 잇는 엑스코선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철도 지하화 사업도 본격화된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지하화 노선·구간, 상부 개발 구상, 철도 네트워크 재구조화 등을 담은 종합계획 수립을 3월에 시작해 내년 12월 쯤 대상 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노선은 '6대 특별·광역시+α'를 대상으로 사업성 및 균형 발전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한다.
대구에선 서구부터 수성구까지 총 14㎞ 구간 경부선, KTX가 지나는 경부고속철도를 통합 지하화 하는 도심 개발 프로젝트가 숙원사업이다.
국토부는 역세권에 대해 고밀·복합 개발을 통해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고 선로 주변 노후·저밀 지역은 철도 부지와 함께 통합 재정비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동대구역과 동대구벤처벨리 그리고 혁신도시를 연계해 개발하고, 교통망을 확충하는 식이다.
철도 지하화 사업의 성공모델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일부 구간은 선도사업으로 지정해 신속 추진한다. 국토부는 올해 12월까지 지방자치단체가 제안한 사업 중 완결성이 높은 구간을 선도사업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철도 구간은 종합계획 수립 이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해 최소 1∼2년 준비 기간이 단축된다. 현재 대구(경부선), 서울(경부선·경인선·경원선), 부산(경부선), 인천(경인선), 대전(경부·호남선), 광주선·경의중앙선 등이 검토되고 있다. 지방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지역 교통 흐름, 간선 도로망 현황 등을 고려한 지하 도로 사업도 적극 발굴한다.
영남일보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125010003265
생각은 참 좋음. 근데 신공항선은 의성까지 굳이.....?
수요확보가 가능할 지 의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