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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원장 유철환·안보실 3차장 왕윤종·외교2차관 강인선 내정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새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법 판사(64·사법연수원 14기)를 지명했다.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안보실과 장·차관 인선을 발표했다.

유철환 신임 권익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로, 제24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제14기를 수료하고 전주지방법원 판사,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수원지방법원 판사,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이 실장은 유 위원장에 대해 "법관으로, 이후 변호사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데 힘써왔을뿐 아니라 현재도 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으로 권익보호에 노력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성품과 따뜻한 리더십, 풍부한 법조 경륜ㅇㄹ 토대로 정부가 추구하는 공정·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권익위의 선도적 역할을 이끌 것"이라고 소개했다.

유 위원장은 "우리 사회 취약계층, 불우한 이웃에 대해서도 더욱 찾아가는 권익위를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직을 맡게 됐다"며 각오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안보실에 새로 신설되는 제3차장에 왕윤종 현 경제안보비서관을 내정했다. 3차장은 경제안보·과학기술·사이버안보를 포함한 신흥 안보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왕 차장은 서울대 경제학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미 예일대학교에서 국제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왕 차장은 또 SK중국 경영경제연구소장, 현대중국학회장 등을 지내는 등 중국 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중국통'으로도 평가받았다.

이 실장은 왕 차장에 대해 "학계와 재계에서 활동하며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경제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오는 등 현장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라며 "윤석열정부에서 신설된 경제안보비서관을 맡아 한미, 한미일, 한일 경제안보 대화를 주도하며 우리 정부의 확대된 안보정책 기조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실행하고 있어 경제안보를 둘러싼 세계 무대에서 국익을 선양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왕 차장은 "막중한 책임을 맡은 3차장으로서 경제안보 영역뿐만 아니라 신흥핵심기술 분야에서 선진국과 협력, 사이버안보영역에 대해 제가 책임지고 위기를 잘 극복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왕 차장의 임명에 따른 후속 인사로 새 경제안보비서관에는 안세현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이 실장은 "국제정치·경제와 에너지 안보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외교부 2차관에 강인선 현 해외홍보비서관을 지명했다. 강 차관은 국제관계 전문 언론인 출신으로 대통령실의 첫 대변인을 맡아 활동했다.

이 실장은 강 차관에 대해 "국제정세에 밝고 해외현장 경험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다자 및 공공외교를 원만히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급 3명의 인사도 단행했다.

산업정책을 담당하는 1차관에는 강경성 현 2차관을, 에너지정책을 담당하는 2차관에는 최남호 현 산업부 대변인을, 통상교섭본부장에는 정인교 현 전략물자관리원 원장을 내정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1/10/202401100017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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