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부의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전에는 일본 매체 수입이 정부 심의를 받아 아주 제한적으로만 허용됨
'왜색'이 심하면 수입을 정부에서 다 막고 방송, 출판을 금지했음
일본 애니 등장인물 이름, 등장 지명을 한국식으로 철저히 현지화하는 게 다 이 시기의 잔재임
이승만 대통령 때는 물론이고 군사정권 시절때도 왜색이 검열기준 중 하나였음.(박정희 대통령은 만주군 출신이고 그 아래에 있던 측근들도 일본군 출신이거나 일본 유학경험이 있는 사람이 대부분인데도 일본문화를 탄압함)
아무래도 일본에서 광복된 지 얼마 안 됐으니, 일제 시절의 한글 사용 탄압, 강제 징용, 징병, 한국인 차별 등을 직접 겪은 사람들도 지금보다 엄청 많았을거고, 그 일제 시절을 겪은 사람들이 자녀들을 낳고 일본은 나쁘다고 가르쳤을테니 일본에 대한 감정이 지금보다 훨씬 나빴음
그리고 '퇴폐한 외국 문화를 무분별적으로 수용하면 안된다! 우수한 전통문화를 지키자!'라고 생각하는 보수층 기성세대들도 많았음.
요즘이야 더빙해도 일본설정 유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예전에는 무조건 한국으로 로컬라이징 되었던것..
짱구,도라에몽 등도 대표적이지
중간에 '왜색'(명절, 기모노 등)이 심하게 나오는 에피소드가 있으면 그 회차는 방영 못 했음
만화에 등장인물이 기모노 입으면 한복으로 무리하게 덧칠하고 일장기 나오면 태극기로 덧칠해야 심의 통과함
원본
한국판
지옥소녀는 내 인생애니다. 티나를 비롯해서 한국 좋아하는 일본인들 많다. 노재팬을 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반한감정만 불러일으킬 뿐
그것 다 허깨비였음. 집단 최면과 광기..
중국 뺨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