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와 그 지지자들이 참 어리석다

홍준표 의원과의 대립으로 놓친 2030 표심을 불러오려면 이준석 대표라도 포용하며 이준석 대표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자세를 보여야 하는데,

이준석 대표를 배척하는 태도를 초지일관 유지하며, 본인들 의견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당대표를 "민주당 쁘락치" 취급을 한다.

하긴, 당에 26년 있었던 홍준표 의원을 민주당 쁘락치라 하는 이들인데, 뭘 더 바라나 싶지만,

윤석열 후보와 그 지지자들이 이런 스탠스로 나간다면 2030은 기꺼이 우리에게 귀 기울여주는 "척"이라도 하는 후보에게 갈 확률이 높다.

내가 안 그러더라도, 다른 2030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어리석다. 너무나도 어리석고 오만방자하다.

나는 앞으로도 윤석열 후보가 지금과 같은 방향으로 가면,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에 질 것이라고 예상된다.

매일 올라오는 뉴스를 볼 때마다 속이 답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