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원망스러웠다는 것에 대해서 얼마나 자괴감이 드셨을까 하고 참 마음이 아프네....
마지막에 최규하 대통령에게 최종책임이 있다고 말하셨는데 그 말이 맞음.
최 대통령이 장관이 와야 정 총장 수사결재를 결재하겠다고 한 건 어디까지나 행정적인 문제이지
최 대통령은 단순히 육군 소장 전두환이 자기보다 두 계급이나 높은데다 계엄사령관인 사람을 체포한다고 해서 그랬지 뭐라고하긴 그럼. 물론 5.16 당시의 윤보선 대통령보다는 그 행적에 대해서 좋게 평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장관이 왔더라도 재가를 안 해줬다면 역사가 변했을지도 모르지.
5. 16 때 정변군이 장면 총리를 수감하는 것에 그친걸 보면 우리나라가 아프리카나 남미처럼 쿠데타 해서 대통령을 살해하거나 무자비하게 죽이고 그러지는 않을 것 같은데... 당장 라이베리아 새뮤얼 도 같은 사람도 반란군에게 체포되어 얼마나 무자비하게 고문을 당하고 죽었음? 물론 그래도 싼 사람이었지만.
우리나라는 대체적으로 고려, 조선 때 임금을 갈아치우긴 했어도 시해하지는 않았음. 이의민이 의종을 시해하고 그 꼬리표가 평생 갔다는 것을 감안 할 때. 12.12 당시에 최규하 대통령이 끝까지 승인하지 않고 버텼다면 아마 국민적인 저항에 최소한 신군부가 부딪혀서 사태 이전으로 돌아갔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봄. 무엇보다 당시에만 해도 영향력이 상당했던 3김도 이를 두고 가만히 있지 않았을테고. 신군부가 자신들을 제압할 수 있는 장군들이나 부대를 장악했다하더라도 대통령이 재가를 안하고 날밤을 새면 군을 완벽하게 장악했다고도 볼 수가 없는데다가 새벽동안 시가지에서 난리가 난 것을 숨길 수가 없으니 분명 언론이나 국민들이 알아버릴 것이고 설사 신군부가 최 대통령이 재가를 안해준다고 총리공관에 볼모로 잡아놓고 협박을 했다 하더라도 당시 기성 정치인들과 국민들이 과연 가만히 있었겠냐 이거지.
마지막으로 안타까운 것은 장태완 장군님이 신군부 측에게 병력동원 요청했다고 고발당하고 전화에서 유학성, 황영시등에게 욕한 것 가지고 하극상이라고 고발당했다 말씀하시는데 그거 보고 참 염치 없는 사람들이라는 거 알고는 있었지만 저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생각이 들었음.
우한폐렴 때 그 국민성 겪어봐잖아..ㅋㅋㅋ
???
그 국민 가마떼기라구요..
가만히 있었을꺼다 그 말씀이신건가여
옙.
ㄹㅇ
문 사냥개
항에 붙은 국힘 의원들과
가발 지지자들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