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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발전도 지정학적 한계가 있음은 알아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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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담시티

한국은 미국, 중국처럼 전 국토의 10여개 이상 도시를 발전시킬 수는 없음

그럴만한 영토, 인구, 자원, 산업 조건이 안됨

 

경제대국에 다양한 지역 경제권이 존재하는 것은 지리조건 요인이 매우 큼

 

미국도 대부분의 기초 소비재 기업은 미국 역사 초기부터 시작되서 동부에 몰려 있고

첨단 산업은 서부개척으로 빈땅이었던 샌프란을 중심으로 서부에 몰려있고

석유 등 에너지 산업은 남부 텍사스에 대부분 몰려있음

 

일부 기업들이 글로벌기업이 된 이후에 단순히 legal/operational headquarter를

세금문제 등으로 지방, 해외도피처로 옮긴 것은 예외적인 사례이므로 그걸 일반화하는 것은 무리임

인구가 밀집하고 수요가 있는 곳에 기업이 탄생한다는 것이 당연히 더 일반론임

 

특히 교통 기술 발전으로 이동 시간이 더 짧아질수록 

한국은 현실적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중부경제권과

남부경제권 2개 정도가 한계라고 생각함

 

홍카도 그렇게 보시고 대구를 중심으로 전라도까지 남부권 전체를 하나로 묶어서

수도권에 필적하는 '규모의 경제'를 만들겠다고 하시는거지

대구 따로, 부산 따로, 광주 따로 이런 식은 한국 사이즈에서는 절대로 성공할 수가 없음

 

지역균형발전이 말은 아름답지만

싱가포르, 홍콩 등이 현실적으로 도시 1개만 발전시킬 수 있는 것처럼

한국같은 좁은 영토에서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인천 강원 모든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님

 

그런 의미에서 남부권 하나라도 통합해서 만들어보자는 홍카의 진단이 옳다고 생각함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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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소유

    공감함

  • 익명_48635982
    (240.25)
    2023.11.20

    행정수도를 빼놓을 수 없는 주제네

  • INDEX
    2023.11.20

    경제권을 만들고 안만들고는 신경안씀. 내가 지방에 살지만 지방에 딱히 불만이 없다. 난 오히려 이 문제에 대해서 자신은 지역균형발전에 아무런 동의를 하지 않으면서도 패션을 위해서 지지하는거 자체가 위협이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