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발언에 지역정가 술렁
"험지 포기"-"기득권 유지 경계"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불 지핀 '영남 중진 수도권 출마론'에 대구경북(TK)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TK 국민의힘 안팎에선 수도권 인물난에 영남권 중진을 수혈하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이들의 차출은 곧 수도권 험지를 포기하는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또 일각에선 사실상 중진급 공천 배제라며 반발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인 위원장은 지난 27일 방송에 출연해 "영남의 '스타'들, 굉장히 경쟁력 있는 사람들이 서울 험지에 와야 한다"며 "거기(영남)에 스타가 있으면 험지에 와서 힘든 걸 도와줘야 한다. 이제는 정치인이 국민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또 김기현(4선·울산 남구을) 대표와 주호영(5선·대구 수성구갑) 의원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대체로 3선 이상 의원을 '중진'이라고 부르며, TK에는 주 의원을 비롯해 윤재옥(3선·대구 달서구을) 원내대표, 김상훈(3선·대구 서구) 의원이 있다.
TK 의원들은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한 초선 의원은 "TK 의원들 본인이 책임져야 할 정치적 잘못이 있는 것도 아닌데, 수도권을 위해 TK는 희생돼야 하느냐"며 반문했다. 그러면서도 "TK 의원도 기득권 유지를 경계하며, 국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개혁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어 한다. 그런 지점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고민"이라고 했다.
다른 초선 의원은 "중진이 스스로 험지에 출마하겠다면 모르겠지만, 물리적·외압적으로 추진하는 게 호응을 얻겠나"고 지적했다.
TK 여론도 술렁이기는 매한가지다.
대구의 한 정치전문가는 "수도권 위기론에 대한 대책이 먼저 나왔어야 한다. 중진이라는 이유로 출마 권고를 한다면 그 지역 주민에게는 모욕적 처사다. 대책의 질로 분류한다면 '하'급"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징계 해제 대상자로 포함된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준석 전 대표는 '영남권 중진 차출론'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홍 시장은 지난 17일 "실현 가능성 없는 정치 모델"이라며 "오히려 영남권 중진 용퇴를 권고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도 최근 "대구 3선 의원을 아냐고 하면 아는 사람이 간첩이다. TK 중진 서울 차출은 그냥 죽으라는 얘기다"고 지적했다.
TK 국민의힘 안팎에선 수도권 인물난에 영남권 중진을 수혈하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이들의 차출은 곧 수도권 험지를 포기하는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또 일각에선 사실상 중진급 공천 배제라며 반발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인 위원장은 지난 27일 방송에 출연해 "영남의 '스타'들, 굉장히 경쟁력 있는 사람들이 서울 험지에 와야 한다"며 "거기(영남)에 스타가 있으면 험지에 와서 힘든 걸 도와줘야 한다. 이제는 정치인이 국민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또 김기현(4선·울산 남구을) 대표와 주호영(5선·대구 수성구갑) 의원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대체로 3선 이상 의원을 '중진'이라고 부르며, TK에는 주 의원을 비롯해 윤재옥(3선·대구 달서구을) 원내대표, 김상훈(3선·대구 서구) 의원이 있다.
TK 의원들은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한 초선 의원은 "TK 의원들 본인이 책임져야 할 정치적 잘못이 있는 것도 아닌데, 수도권을 위해 TK는 희생돼야 하느냐"며 반문했다. 그러면서도 "TK 의원도 기득권 유지를 경계하며, 국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개혁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어 한다. 그런 지점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고민"이라고 했다.
다른 초선 의원은 "중진이 스스로 험지에 출마하겠다면 모르겠지만, 물리적·외압적으로 추진하는 게 호응을 얻겠나"고 지적했다.
TK 여론도 술렁이기는 매한가지다.
대구의 한 정치전문가는 "수도권 위기론에 대한 대책이 먼저 나왔어야 한다. 중진이라는 이유로 출마 권고를 한다면 그 지역 주민에게는 모욕적 처사다. 대책의 질로 분류한다면 '하'급"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징계 해제 대상자로 포함된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준석 전 대표는 '영남권 중진 차출론'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홍 시장은 지난 17일 "실현 가능성 없는 정치 모델"이라며 "오히려 영남권 중진 용퇴를 권고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도 최근 "대구 3선 의원을 아냐고 하면 아는 사람이 간첩이다. TK 중진 서울 차출은 그냥 죽으라는 얘기다"고 지적했다.
영남일보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1029010003736
ㅋㅋㅋㅋ ㅋㅋㅋㅋ 앞만해도 이대로 계속 나가다간 총선 대참사 ㅋㅋㅋ
잘해봐.잘 안될꺼처럼 보이지만 ㅋㅋㅋ ㅋㅋ ㅋㅋㅋ
박성중도 험지 보내!
전남 광주로!
👀
띨케이 구캐는 뮐 떨어? 평소 지역구 관리 잘했으면 무소속 출마하면 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