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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황교안 시즌2 될 것”…국민의힘 “탈당·신당 명분?”

youthdream0 (180.64)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에 대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대사면 건의 추진을 두고 연일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29일) 자신의 SNS에 글을 3건이나 올리면서 김기현 대표와 혁신위 등을 향해 비난의 수위를 올리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탈당이나 신당 명분 쌓기 아니냐"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습니다.

■홍준표, 김기현 겨냥 "분수 모르고 날뛰면 '황교안 시즌2'될 것"

홍 시장은 오늘 SNS를 통해 "나는 당을 30년 동안 지켜온 본류"라고 강조하면서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듣보잡들이 당권 잡았다고 설치면서 당원들을 이간질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내년 총선 후 새로운 세력과 함께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얼마 뒤 다시 글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김기현 당 대표 등을 겨냥했습니다.

홍 시장은 김 대표를 향해 "영남 안방 방구석 4선으로 총선 지휘할 역량이 되겠나. 분수 모르고 날뛰면 황교안 시즌2가 된다"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중하는게 좋지 않겠나"고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황교안 전 대표는 지난 총선 때 나를 수도권에 출마하라고 언론에 흘리기만 하고 질질 끌다가 끝내 나를 내쳤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홍 시장의 날 선 목소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올린 글에서는 "내년에 국민들이 다 심판해서 퇴출 시켜줄테니 그때까지 참고 있으려고 했는데, 대통령이나 하는 사면 운운하며 주접떠는 바람에 성질이 폭발했다"면서 "하고 싶은 말 여태 참고 있다가 어제오늘 다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다"고 끝을 맺었습니다.

■국민의힘 "탈당·신당·체제 흔들기 느낌...당 중진이 하실 말씀 아닌 듯"

홍 시장의 반응에 대해 국민의힘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왜 그러시는지, 무슨 목적인지 모르겠다. 탈당을 하려는지 신당 (창당)을 하려는지, 아니면 지금 체제를 흔들려고 하는지 어쨌든 그런 명분 쌓는 듯한 느낌"이라면서 "당의 오랜 중진이 하실 말씀은 아닌 듯하다"고 불편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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