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民窮兵疲 而事不可息 事不可息 則住與行 勞費正等 而不及早圖之 欲以一州之地 與賊持久 此臣之未解六也
금민궁병피 이사불가식 사불가식 즉왕여행 노비정등 이불급조도지 욕이일주지지 여적지구 차신지미해륙야
(지금 백성과 군대가 피폐하나 그만둘수 없다면 나아가나 물러앉으나 수고와 비용이 같은데 속히 나아가 도모하지 않고 한 주(지역,지방)의 땅으로 적과 오래 대치한다
이것이 신이 이해못할 여섯번째 일)
지금 국힘의 선거 사정과 전략이 이와 같습니다. 13개 주 중에서 가장 험악하고 인구 물자가 적은 익주를 들어 7개 주를 장악하고 3개 주는 반띵 하던 위나라를 이기려던 촉나라보다
TK 한 주마저도 민주당과 나눠야하는 국힘의 사정이 더 열악합니다.
욕이일주지지 여적지구, 도 한개를 들어 사실상 모든곳이 험지인 수도권과 호남에 도전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앞 구절은 더욱 처참합니다.
此皆數十年之內 所糾合四方之精銳 非一州之所有 若復數年 則損三分之二也 當何以圖敵此臣之未解五也
차석수십년지내 소규합사방지정예 비일주지소유 약복수년 즉손삼분지이야 당하이도적차신지미해오야
(이는 모두 수십 년 동안 사방에서 모아온 정예병이지 익주 한 주에서 나온 사람들이 아니옵니다. 만약 또 다시 몇 해를 보내면 셋 중 둘을 잃게 될 터이니 그때는 무엇으로 역적을 도모하겠사옵니까. 이는 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다섯 번째 일이옵니다.)
조운급은 아니더라도 2년동안 국힘은 얻었던 전력보다 잃었던 전력이 더 많았고, 시간이 갈수록 잃어가는 전력은 많아질수밖에 없습니다.
발표된 혁신위 멤버가 대부분 원외인사,비정치인인 것과 제갈량이 이해못할 다섯번째 일이 맞아 떨어지고 있습니다. 제갈량보다 더 절박하게, 인요한은 아무도 잃지 않고 총선승리의 길을 닦아야 하는 처지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