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지적하며 시선이 쏠린 일명 '홍범도 빨갱이' 피켓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도 비판했다.
▶앞서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23일 오후 9시 19분쯤 페이스북에 자신이 계속 총선에 도전했던 서울 노원병 바로 옆 노원을의 장일 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2017~2020년 국민의힘 전신 자유한국당 시기)이 최근 '공산주의자 홍범도 북한으로 보내라'고 쓰인 홍보물을 들고 길거리에 서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어 해당 사진에 대해 "이렇게 하면 누군가가 좋아할 거라는 인식을 심어준 니들이 반성하지 않고 무슨 선거를 치르냐"고 내년 총선을 가리키며 '역효과'라는 뉘앙스로 지적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온라인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 코너 댓글
이와 관련, 홍준표 시장은 이튿날인 24일 자신의 온라인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 코너에 올라온 "국민의힘 노원을 당협위원장이 저런 피켓을 들고 길거리에서 저러고 있는데, 중앙당에서 지시하는 건가요? 아니면 개별적으로 당협 차원에서 피켓 홍보하는건가요? 둘 다 문제인듯한데"라는 질문글에 대해 글이 올라오고 1시간정도 만인 같은날 점심 무렵 "정신나간 짓"이라고 짧게 댓글을 달았다.
▶피켓에서 언급된 홍범도 장군은 앞서 육군사관학교 흉상 이전 논란에 휩싸였던 인물이다.
이 사안에 대해 홍준표 시장은 지난 9월 9일 오전 10시 54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역사적인 인물에 대한 평가는 당시 시대정신을 기준으로 해야지, 100~200년 지난 현재의 시대 상황을 기준으로 평가해선 안된다"고 바라봤다.
홍준표 시장은 특히 해당 사안과 관련해 주목된 이념 논란을 두고, 공산주의와 전체주의에 대한 구별을 강조, "철 지난 해묵은 공산주의 이념 전쟁은 구소련이 해체되면서 끝난 거 아닌가? 지금 지구상에 공산주의 국가는 없지 않은가?"라고 물으면서 "전체주의 독재국가만 있을 뿐인데, 그걸 공산주의로 포장하는 건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홍범도 장군을 존경하는 것은 항일독립전쟁의 영웅이었기 때문이지, 불가피했던 소련 공산당원 홍범도는 아니다. 한국 사회에서 이념 전쟁이라면 우파·좌파, 보수·진보의 갈등과 대립이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매일신문
https://naver.me/5Ea3sPQg
그냥 바로 기사화되네 ㅋㅋㅋㅋ
그러게 청꿈 상주 기자라도 있나 ㅋㅋㅋ
상주기자가 아무래도 있나봐
그냥 바로 기사화되네 ㅋㅋㅋㅋ
그러게 청꿈 상주 기자라도 있나 ㅋㅋㅋ
상주기자가 아무래도 있나봐
청꿈 기자들한테는 좋은 먹잇감일 거 같음 그냥 긁어다 쓰면 할당량 오케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