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편입을 기념해 군위군 직원과의 화합과 공감대 형성
사전질문 200여개, 무기명으로 여과 없이 받아 진솔하게 답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지난 15일 군위군을 찾아 "군위군을 인구소멸지역이 아닌 인구 폭증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군위군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 시장은 이날 군위군청 대강당에서 '새로운 날개를 달다(with 군위)'라는 슬로건 아래, 새롭게 한식구가 된 군위군 공무원들과 허심탄회한 소통·공감의 시간을 통해 이같이 전하고 대구 미래 청사진을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5일 군위군청 대강당에서 직원들과의 소통공감 토크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이날 자리는 지난 7월 군위군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됨에 따라 군위군 직원들의 소속감을 제고하는 한편, 리더와의 열린 소통을 통해 대구시정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직접 공감 토크 행사를 주재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내용과 형식에 구애 없이 군위군 직원들과 솔직하고 담백한 대화를 나눴다.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신공항 및 배후 산단 조성 등 새롭게 변화할 군위와, 지난 7월 군위의 대구 편입으로 서울 면적의 2.5배에 달하는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넓은 경제영토를 가지게 된 대구의 미래 50년에 대한 청사진을 직원들과 함께 그렸다.
사전질문을 무기명으로 200여 개 쪽지로 받아 든 홍 시장은 하나하나 읽어가며 답변하면서, 군위군 직원들의 공감을 얻으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홍준표 대구시장(가운데 오른쪽)과 김진열 군위군수(가운데 왼쪽)가 15일 군위군 직원들과의 소통자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홍 시장은 "군위군의 편입으로 대구광역시는 군위라는 큰 보물을 얻었다"며 "군위군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항공도시다. 첨단산업단지 조성, 교육환경 및 주거단지 조성, 항공 관련 대학교 유치, '팔공산 관통도로'의 민자사업을 통한 조속한 추진 등을 통해 군위군을 인구소멸지역이 아니라 인구폭증지역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출산 시대에 구․군청 미혼 직원들의 만남 주선, 비상근무 시 영유아 자녀를 둔 부부 공무원의 경우 1명만 비상근무, 급행9번 노선 증차 요청 질문에 대해서는 현장에 참석한 대구시 간부공무원에 즉시 긍정적인 검토를 지시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특히 "군위군 편입으로 대구광역시가 다시 한번 비상(飛上)할 수 있는 새로운 날개를 달았다"며 "새롭게 한식구가 된 군위군 직원들도 대구시 공직자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대구가 다시 한번 힘차게 일어서는 대구굴기(大邱崛起)를 위해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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