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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가 쥔 카드면 죽어"… 김만배 발언 보도한 열린공감TV, 수사망 올랐다

뉴데일리

지난해 1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윤석열은 형(김만배 본인)이 가진 카드면 죽어" 발언을 전한 좌파 성향 열린공감TV를 검찰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3부장)은 열린공감TV의 해당 보도가 JTBC·뉴스타파의 이른바 '윤석열 커피' 보도보다 앞선 보도로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적극 활용한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 검찰은 '윤석열 커피' 보도뿐 아니라 이와 유사한 일련의 허위보도들에 대해서도 조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에 열린공감TV가 지난해 1월29일 김씨의 "윤석열은 형이 가진 카드면 죽어"라는 발언을 강조한 보도도 검찰의 조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정영학 회계사에게 "형(김만배 본인)은 그 계통에 아직 나서고 싶지 않다. 서초동에서 탈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초동은 대검찰청이 있는 곳으로, 김씨는 대검찰청을 출입하는 기자였다.

매체는 녹취록을 보도하면서 "김씨 한방은 윤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해석을 달았다.

해당 내용은 지난해 1월29일 YTN이 보도를 하겠다고 예고했으나 보류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방송을 내보내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 YTN을 찾아가 항의한 바 있다.

당시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비리 핵심 인물 녹취록에서 윤 후보 언급은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며 보도를 촉구했다.

다음 날 열린공감TV는 다른 경로로 녹취록을 입수했다며 김씨의 발언을 공개했다. 보도 이후 이재명 후보 측은 해당 녹취록 내용을 SNS 등을 통해 공유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대장동 몸통'이라고 몰아 세웠다.

검찰은 당시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이 불거지고 대선 판세가 초접전으로 치닫자 윤 대통령 관련 보도가 이어진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9/12/202309120027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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