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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도네시아서 '릴레이' 양자 회담…'부산 엑스포 유치' 외교전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를 계기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비아세안 국가의 정상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아세안 참석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이틀째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인 6일 오전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부산엑스포에 대한 쿡제도의 지지를 요청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심해저 자원 개발, 해양수산 분야의 양자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태평양도서국들과 기후변화·재난·보건·식량위기·디지털 격차 등 역내 공동 과제 대응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태평양도서국 대상 ODA(공적개발원조) 및 한-PIF(태도국 포럼) 협력기금을 대폭 증액하기로 하고 개별 국가에 대한 맞춤형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회도 정상회담을 가지고 양국의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양 정상은 지난 5월 정상회담에서 협의한 2+2 외교산업 고위급 경제안보대화, 핵심광물 공급망 MOU, 군사비밀정보보호 협정, 청년교류 MOU, 2024-2025 상호문화교류의 해 MOU 등의 후속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있어 양국 간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캐나다에 진출한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우리 기업들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세제 관련 우대 조치에 사의를 표하며 "이러한 캐나다 정부의 지원이 우리 기업들의 캐나다에 대한 투자에 청신호가 될 것이고 양국 간 공급망과 청정에너지 협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도 "한국 기업들의 캐나다 내 투자를 고무적"이라며 "양국 통상 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어진 안와르 빈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화의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부산엑스포에 대한 말레이시아의 지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또 올해 ▲한국형 전투기(FA-50) 18대 수출 계약 체결 ▲한국 기업이 참여한 중전철(MRT) 2호선 개통 ▲할랄 한우의 첫 해외 수출시장 진출을 언급하며 양국 기업이 추진 중인 아시아 최초의 이산화탄소 이동·저장 사업인 'CCS 허브 프로젝트'와 '그린 암모니아' 사업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올해 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을 맞이해 말레이시아의 젊은 인재들이 한국에서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훈련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로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도 양자회담을 갖고 부산 엑스포에 대한 베트남의 지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이 우리 인도 태평양 전략 이행에 있어 핵심 파트너 국가"라면서 "인도 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양국 교역 확대를 위해서는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우리 진출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베트남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양측은 또 핵심광물 공급망, 방산 등 분야에서 진행 중인 협력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7일에도 '릴레이' 양자 회담을 진행하며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9/06/20230906001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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