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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게 구속할 사유인가"… 한동훈 "단식 한다고 수사 없어지나?"

뉴데일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본인의 사법리스크에 대해 "이거는 검찰 스토킹"이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이 정권 들어서 2년 가까이 400번 넘는 압수수색을 통해서 그야말로 먼지 털 듯 털고 있지만 단 하나의 부정 증거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특수부 검사들이 올인해서 한 게 지방검찰청 규모로 장기간 수사를 하고 있지만 실체가 없기 때문에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는 것"이라며 "심지어 경기도청에는 일회성 압수수색이 아니라 23일 간 아예 출장소를 차려놓고 전 공무원을 뒤져서 무려 6만7000건의 문서를 압수수색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자기가 검찰로부터 부당한 공격을 당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상대가 부당하게 공격을 하고 있는 것을 갖고 '너 왜 공격당하느냐' 한다면 대체 야당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겠나"라며 "누군가를 목표로 해서 정치적 공세를 부리는 걸 갖고 '왜 정치적 공세를 당하느냐'라고 문제제기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검찰의 9월 영장청구 가능성에 대해선 "여러분은 이게 구속할 사유라 보는가"라며 "아무런 근거도 없이 허무맹랑한 소설을 갖고, 특별한 지위를 가져서가 아니라 국민을 그렇게 해서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받고 있는 재판과 관련해서는 "만약에 내가 정말 범죄를 저지르고 사적 이익을 취했다면 지금까지 살아남았겠느냐"며 승소를 자신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시절 '한번 기소당하면 무죄가 나오더라도 몇 년 동안 싸우느라 인생이 다 망가진다'고 발언한 것을 인용하며 "지금 제가 기소 당한 게 크게는 세 가지지만 개별적으로 나눠보면 한 10건쯤 된다. '일을 못하게 하자. 괴롭히자. 고통을 주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이 대표 사건은) 개인 토착 비리 형사 사건 수사"라며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다. 조사를 받는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한 것 같지 않다"고 일축했다.

한 장관은 이 대표가 이날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것이 검찰 수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따지면 절도죄, 사기죄를 짓거나 소환 받았을 때 단식하면 수사가 없어지겠느냐"며 "형사사건은 그대로 진행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8/31/202308310024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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