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아이브·뉴진스도 '아이폰 셀카' 사랑…삼성 '골머리'
입력2023.08.25. 오후 4:07
[서울경제]
젊은세대의 아이폰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학생들에게 영향력이 큰 유명 연예인들의 아이폰 사랑에 삼성전자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명 연예인들이 아이폰으로 찍은 셀카가 연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이 공개되고 있다.한 통신 관계자는 “요즘 가장 핫한 연예인의 아이폰 셀카는 판매에도 영향”을 준다고 전했다. 실제로 연예인 셀카를 보고 아이폰 사달라고 조르는 자녀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는 부모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은 ‘갤럭시=아재폰’이라는 이미지를 깨기 위해 갤럭시Z플립5 등 폴더블폰을 내놓았지만 연예인의 아이폰 셀카로 삼성 스마트폰의 화제성도 반감될 수 있어 삼성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인기 걸그룹 아이브(IVE) 안유진은 단발 스타일로 변신한 자신을 모습을 셀카로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짧게 자른 청초한 단발머리 못지않게,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끈 건 안유진이 들고 있는 아이폰이다.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아이폰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지수 인스타그램.
한때 삼성전자의 갤럭시 모델로 활동했던 블랙핑크 멤버들도 계약 종료 후 아이폰을 사용하는 모습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갤럭시 모델로 활동했던 지수는 계약 만료 후 자신의 SNS에 아이폰으로 찍은 셀카 사진과 함께 “와우 겨우 바꿨다. 새로운 전화, 귀여운 케이스(new phone, cute case)”라고 쓴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삼성 계약이 끝나니 가차없이 아이폰으로 갈아탔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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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걸그룹 ‘뉴진스’가 아이폰으로 촬영하는 모습. 사진=하이브 공식 유튜브
인기 걸그룹 뉴진스의 아이폰 광고는 큰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일으켰다.
뉴진스 신곡 ‘ETA’ 뮤직비디오는 아예 아이폰으로 도배가 됐다. 멤버들이 아이폰을 손에 들고 춤을 추는가 하면 공연하는 도중 남자 주인공의 모습을 아이폰으로 틈틈이 담아낸다. 이를 본 아이들이 아이폰을 사달라 조르는 탓에 골치라는 부모들도 있다.
젊은 세대의 아이폰 선호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가운데 18세~29세 연령대는 삼성 갤럭시 32%, 아이폰 65%로 압도적으로 아이폰 비율이 높았다. 유명 연예인들의 아이폰 선호 현상이 젊은 세대들의 아이폰 사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0대와 20대 등 젊은층에서 아이폰 구매 편중 현상이 심각해지는 문제에 대해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은 “특정 연령에서 선호도가 높고 다른 연령에서 떨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마케팅 팀들이 이런 부분은 열심히 분석하고 스터디하고 있다”고 전했다.
잘생긴 내가 갤럭시 울트라로 셀카 찍어서 인스타에 올려야겠다
우리 재용이형의 삼성이 흥하도록
나이들면 갤럭시만큼 좋은 폰이 없음.
그 선생님 영업방해는 범죄입니다
나이들면 갤럭시만큼 좋은 폰이 없음.
잘생긴 내가 갤럭시 울트라로 셀카 찍어서 인스타에 올려야겠다
우리 재용이형의 삼성이 흥하도록
그 선생님 영업방해는 범죄입니다
영업방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씨발 당장 삼성주식을 사야겠어 이런 호재가
성능까지 아이폰 압승이라...
삼성이 좀 틀이긴해
갤럭시가 아이폰 이기는데 하나도 없는데 ㅋㅋㅋ
개인정보 무상으로 중국에 퍼주노 ㅋㅋㅋㅋㅋㅋㅋㅋ
화웨이 안쓰는게 어디냐?ㅋㅋ
둘 다 또이또이임 ㅋㅋ
그래도 백도어 저지르는 화웨이가 더 ㅂㅅ이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