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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거 뒤집기 재판 3년 뒤에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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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네 개이쁨

17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변호인단은 연방 판사에게 대선 뒤집기 사건에 대한 재판 날짜를 2026년 4월께로 미뤄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주 미국 법무부는 해당 공판 개시 날짜를 내년 1월 2일로 권고했다. 그러나 트럼프 측은 재판을 내년 11월 예정된 대선 한참 뒤에 시작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트럼프 변호인단은 검토해야 할 문서의 방대한 분량과 사건의 참신함 등을 재판을 미뤄야 할 이유로 제시했다. 변호인단은 법무부가 제시한 배심원단 선정 날짜에 맞추기 위해서는 하루 10만 쪽가량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재판부에 제출한 문서에서 “1150만 쪽의 문서를 인쇄해 쌓아올리면 거의 5000피트(1524미터) 높이의 종이탑이 될 것”이라며 “워싱턴 기념탑(169미터)의 8배 높이를 쌓고도 거의 100만 쪽이 남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변호인단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제기된 전례 없는 질문들은 해결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호인단은 “어떤 대통령도 임기 중 저지른 행위로 기소된 적이 없으며, 어떤 주요 정당 대선 후보도 선거 운동 도중에 기소된 적이 없다”며 “이는 첫 인상으로 남을 문제들로 당사자들이 고심하고 법원이 해결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년 미국에서 대선 선거 운동이 본격화할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 사태와 관련한 대선 결과 뒤집기 모의 및 선거사기 유포 등 4개 혐의로 연방 특검에 기소된 상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년 3월 25일에도 성인영화 배우에 대한 입막음용 금품 제공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가장 최근 기소된 별건의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와 관련해 검찰 당국은 내년 3월 4일을 재판 개정일로 제안했으며 정부 기밀문서 불법 유출 혐의에 대한 재판 날짜는 내년 5월 20일로 정해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227790?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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