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윤창원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 연내 처리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 국회 설득전에 나서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국회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해 힘써달라고 촉구했다.
홍 시장은 이날 면담 자리에서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은 동서 지역화합과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성과 파급력을 지닌 법안이다"며 "특별법이 연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여야 의원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고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국민의힘 협조뿐 아니라 특별법 제정에 함께 힘을 모으고 있는 광주시와도 협력해 민주당 의원들의 공감대 확보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원회 의원들을 상대로 집중적으로 법안의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대구시는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 추진과 함께 TK신공항사업의 실질적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여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홍 시장은 "TK신공항특별법 제정으로 사업성과 안전성이 보장된 만큼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사업에 LH나 K-water와 같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민간 건설사와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업체에서 참여하는 SPC 구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야 의원 발의로 추진되고 있는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은 국민의힘 76명과 민주당 38명 등 모두 118명의 여야 의원이 서명에 참여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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