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구(區) 지역과 군위군을 직접적으로 잇는 도로가 없음.
군위와 유일하게 접해있는 지역이 동구 공산동인데 팔공산이 가로막고 있음.
그래서 행정구역상으로는 접해 있지만 갈려면 대구 안에서 한 번에 못 가고 반드시 경북을 거쳐서 가야 하는 실질월경지 상태가 됨.
팔공산 파계사 쪽에 터널을 뚫는 방법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돼서 이 방법은 사실상 불가능해짐.
제일 현실적인 방법이 칠곡군 동명면 전역과 가산면 일부 지역을 북구나 군위군에 편입하는 건데
시 승격을 준비하는 칠곡군 입장에서, 자기 군 인구가 줄어드는 이 방법을 찬성할 리가 없음.
TK 신공항을 대구 도시권과 연담화시켜 대구 경제 수준을 높일려면 이 접근성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함.
별게 다 문제점이다
별게 문제점이라니
접근성을 개선해야 신공항 건설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대구가 더 많이 얻을 수 있는데
'시 승격을 준비하는 칠곡군 입장에서, 자기 군 인구가 줄어드는 이 방법을 찬성할 리가 없다'는 말에 저 역시 동의합니다
그리고 '칠곡군 동명면 전역과 가산면 일부 지역'을 편입한다고 없던 길이 생기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대구시로 편입된다면 새로운 도로 건설이 용이하다고 말하고 싶은 건가요?
물론 일리가 있는 말이겠지만, 위에서 언급된 대로 칠곡군이 순순히 허락해 주진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국 현실적으로는 대구시와 칠곡군 사이의 협상을 통해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경북을 거쳐서 가야 하는 "실질월경지"인 것보다, 대구 중심부와 군위군 사이의 "접근성"의 부족을 문제라고 봐야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대구 입장만 생각하면 그렇지
군위 신공항은 어떤 식으로든 항공수요가 풍부한 수성구와 대구의 신흥 산업 지역인 달성군과의 접근성을 좀 더 개선해야 함. 예전에 계획된 옥포 ~ 동명 고속도로라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