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실대며 살아 GRDP 전국 꼴찌
지난 1년간 할말하며 운영해도
대구 경제지표 역대 최고 기록
잘못된 것 부딪혀 바로 잡아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27일 대구의 발전을 위해 당당하게 말하고 요구하자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빌붙어 살아볼 생각으로 여태 살았으니까 이 꼴로 전락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할 말 못 하고 눈치나 보면서 빵조각 하나 던져주는 거 바라고 굽실대며 살아왔으니 대구가 GRDP(지역 내 총생산) 전국 꼴찌가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오늘 아침 어느 지역 언론 논조를 보니 대구가 왜 여태 비실댔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그러한 논조였다”라며 “권력에 당당히 요구할 것 하지 못하고 눈치 보고 비위 맞추고 비겁하게 슬슬 기며 살라는 건데 나는 그런 짓 못 한다”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그렇게 하지 않고 당당히 할말하고 대구를 운영했어도 지난 1년 대구 경제지표는 최악의 부동산 경기 속에서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대구 혁신은 여러 방면에서 중앙 정부의 롤 모델이 됐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그런 비겁한 시각으로 사니 니들이 일류가 못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잘못된 것은 부딪혀 바로 잡고 기득권 카르텔을 깨야 새로운 세상이 오는 것”이라며 “그런 시각으로 사니 기득권 카르텔 안에서 도축장도 53년간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이제 당당하게 말하고 요구해 대구굴기로 일류가 돼 잘살아 보자”라고 호소했다.
대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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