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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박원숭의 '아이 서울 유'→오세훈의 '서울, 마이 소울'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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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박원순의 '아이 서울 유'→오세훈의 '서울, 마이 소울'

 

"내달 '서울, 마이 소울' 디자인 나오면 본격 슬로건 교체"
"마음이 모이면 OO한 서울이 됩니다" 확장성 강조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지난 26일 마루노우치 지구 등 일본 도쿄의 대표적 도심 재개발 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시 제공


【도쿄=김경민 특파원】 내달부터 서울의 슬로건이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로 바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6일 도쿄의 한 식당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다음달 '서울, 마이 소울' 슬로건의 디자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디자인이 결정되면 본격적인 슬로건 교체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새 슬로건과 관련해 "'서울, 마이 소울'은 한글형으로는 '내 마음은 서울'로 쓰일 것"이라며 "마음이 모이면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 서울, 마음이 모이면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적인' 서울, 마음이 모이면 '스마트 디자인 도시' 서울, '녹지생태도시' 서울 등으로 무한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원순 전 시장때 도입해 혹평을 받은 시정 브랜드 '아이 서울 유(I·SEOUL·YOU)'를 대체하게 될 '서울, 마이 소울'은' 지난해 8월부터 실시한 시민 공모전과 슬로건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서울, 마이 소울'은 총 65만여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최종 결선 투표결과 63.1%의 선호도로 1위를 차지했다.

오 시장은 지난 14일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서울시 브랜드 슬로건 교체 사업에 대해 "보궐선거로 서울시에 다시 들어온 첫날 바꾸고 싶었다"며 "하지만 당시는 의회 사정이 동의받을 의석 분포가 아니었고 더군다나 조례로 만들어놔서 손을 댈 수가 없었다. 그래서 기다렸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아이 서울 유'는 탄생할 때 서울시민 동의율이 34% 정도로 낙제점이었다"며 "그것을 몇 년 동안 홍보하고 익숙하게 만들었지만 해외 반응을 언급할 가치조차 없을 정도로 인지도나 호감도가 매우 열악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도쿄의 도시 경관 변화에 대해 큰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10여년 전 요코하마 도시 디자인에 큰 감명을 받은 기억이 있어 10년 후 도시가 어떻게 변화했을지 궁금했다"면서 "이번 출장에서 요코하마를 먼저 찾은 이유"이라고 운을 뗐다.

오 시장은 이어 "하지만 막상 요코하마는 크게 변한 것이 없었고, 오히려 도쿄가 초고층 건물이 많이 들어서고, 녹지 공간도 확보하면서 도시 디자인적인 변화가 매우 많아 인상적이었다"며 "거대 메트로 시티인 도쿄에서 어떻게 이런 재개발이 가능했는지 참고할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https://naver.me/xhn0Xq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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