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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우리도 한번 일류로 살아보자…눈치보고 할 말 못하면 영원히 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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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하게 사니 1류가 못 돼…기득권 카르텔 격파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오전 대구 중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열리는 제15회 대구퀴어문화축제 현장을 찾아 "퀴어축제 불법 도로 점거에 대해 대구경찰청장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번에는 "우리도 한번 일류(一流) 인생을 살아봐야 하지 않겠냐"며 어깨를 펴고 할 말은 하고 살자고 나섰다.

최근 퀴어축제, 대구시청 유튜브 홍보물이 선거법을 위반한 것 아니냐를 두고 대구경찰청과 대립각을 세워왔던 홍 시장은 27일 자신의 SNS에 "오늘 어느 지역 언론은 대구가 왜 여태 비실댔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그러한 논조를 실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시민단체와 공무원 노조가 경찰과 갈등을 빚고 있는 홍 시장에 대해 비판적 견해를 발표하고 이를 몇몇 언론이 동조하는 듯한 보도를 말한다.

홍 시장은 "(언론은 노조와 시민단체) 눈치 보고 비위 맞추고 비겁하게 슬슬 기며 살라고 했다"며 "그런 식으로 할 말 못 하고 눈치나 보면서 빵조각 하나 던져 주는 거 바라고 굽실대며 지금까지 살아 왔으니 대구 GRDP(지역내 총생산)가 전국 꼴찌가 됐다. 빌붙어 여태까지 살았으니 이 꼴로 전락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나는 그런 짓 못 한다"며 "그렇게 하지 않고 당당히 할 말 하고 대구를 운영했어도 지난 1년 경제지표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대구 혁신은 여러 방면에서 중앙 정부의 롤모델이 됐다"고 했다.

이어 "그런 비겁한 시각으로 사니 당신들이 일류가 못 된 것"이라며 "잘못된 것은 부딪쳐 바로잡고 기득권 카르텔을 깨야 새로운 세상이 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우리도 이제 일류로 한번 살아 보자"며 할 말 하고 기득권 카르텔을 깨부숴야지 하류인생을 면할 수 있다고 '한번 멋있게 살아보자'를 외쳤다.

 

https://naver.me/xR07P02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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